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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멍
2023년 05월 25일 (목) 15:16:39 편집부 9319951@hanmail.net
   
▲ 무영 홍성수 (사)한내문학 창립이사. 한내문학 작가회장
소주에 탄산수 섞으니
뽀글뽀글 끌어 오르는 술잔

술잔을 멍하니 바라보자니
하루의 감성 터럭도 함께
술잔 속으로 희석된다

고단함 한잔 탁 털어 비우고
또 한잔에 상한 맘 비우고
세 번째로 아쉬움을 비워낸다

술잔에 다 털어내는
불멍도 물멍도 아닌
나는 오늘도 술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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