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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교수, 국내 최초 조선시대 충청우도 향촌사회사 연구 화제
보령현과 남포현 109개 성씨의 시대적 · 통시적 고찰
2023년 11월 09일 (목) 02:55:50 조광석 ksym0517@hanmail.net
   
▲ 충청우도 향촌 사회사 표지
조선시기 향촌사회사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김영모 교수의 역작 『조선시기 충청우도 향촌사회사』가 마침내 출간됐다.

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원장 서영석)은 2023년도 전반기 충남대학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김영모 교수의 『조선시기 충청우도 향촌사회사』가 출간됐다고 밝혔다.

국내의 향촌사회사 연구는 국사학의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늦은 시기인 1980년대에 시작되었고 연구범위 또한 극히 제한되어 있다.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국내 향촌사회사 연구는 삼남지방이나 경기북부 지방에 한정되어 있고 연구 또한 극히 드문 실정이다. 특히 충청우도의 향촌사회사에 관한 연구는 전무하다.

이러한 국내 역사학계 향촌사회사 연구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금번 출간된 김영모 교수의『조선시기 충청우도 향촌사회사』는 학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이 책이 충청우도 향촌사회사 연구의 효시라는 점에서 이 책의 출간의 의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성씨의 역사에 관한 연구로 21세기 보령시의 정체성 밝혀내

이 저서는 고려 말 보령지방에서 왜구를 격퇴하여 만세보령의 터전을 마련하여 보령의 수호신으로 잘 알려진 김성우 장군에 관한 김영모 교수의 연구서인 『김성우 평전』(2017, 궁미디어)에 이은 향촌사회사 연구라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조선시기 충청우도의 두 현인 보령현(保寧縣)과 남포현(藍浦縣)의 향촌사회를 통하여 조선시기 충청우도의 향촌사회의 제반 특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 현의 22개의 토성(土姓)의 존재와 소멸 그리고 87개의 내성(來姓)의 입향 시기와 사유 그리고 이들 성씨의 재지에서의 활동을 면밀히 추적하여 21세기 보령의 뿌리와 정체성을 제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출간이 갖는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영모 교수가 책머리에서 “이 책이 21세기 정체성 제고에서 한 톨의 밀알이라도 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강조하는 맥락이기도 하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조선시기 향촌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21세기 만세보령이 어떤 변화발전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의 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저자 김영모 교수는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 출생으로 충남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Sorbonne)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카이스트 대우교수를 거쳐 충남대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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