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필 보령·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긴급성명서를 내고 윤석열대통령과 한동훈비대위원장의 민생 외면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구자필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성명을 내고, 22일 서천특화시장 대형화재 현장을 다녀간 윤대통령과 한동훈비대위원장의 방문을 두고 국민의 슬픔을 외면한 채‘약속대련 엔딩쇼’만 하고 돌아갔다며 국민앞에 사과하라고 두 사람의 행태를 질타했다.
이어 ‘서천이 당신들의 연출무대인가’라며 상인들의 분노와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정치적 행보만 보이다 간 대통령과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이 상인들과 서천군민의 마음을 더 갈기갈기 찢는 가해를 저질렀다며,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런 행태는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현 상황을 꼬집었다.
또한, 코로나 기간동안 대출로 간신히 버텨온 상인들의 현실은 절망감에 몸부림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모든 걸 뒤로하고 슬픔에 빠진 상인과 관계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이 먼저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이 현장을 야멸차게 외면하고 돌아서놓고 상인들의 분노가 터져나오니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여부 검토’ 라는 말장난 같은 황당한 언행을 하고 있다며,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서 피해보상은 물론 당장 상인들의 생계 지원대책과 재건계획을 민주당과 적극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27개 점포가 불타 전소된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군민들은 뒷전으로 하고 최근 갈등설이 불거졌던 두 사람의 만남에만 관심을 집중했다며, 현장 상인들과 군민들은 질타의 목소리를 낸 바있다.
화재가 발생한 서천특화시장은 지난 2004년 현대식으로 세워진 시설로 전국에서 손님이 몰려드는 지역의 명품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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