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계절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6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내달부터 실시한다고  박승욱 보건소장은 7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소장은 접종계획인원은 총 19,940명분이 확보돼 있으며 무료예방 접종(16,000명)은 6일부터 △65세이상 노인 △복지시설 수용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급 장애인 △고엽제 환자 △국가유공자 △보건기관종사자 △AI대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일정별로는 △10월 6일 대천5동을 시작으로 △7일 대천1동 △8일 대천3동은 대천체육관에서 △9일 대천2동은 대천2동주민센터에서 △12일 대천4동 △13일 남포면과 누락자는 보령시보건소에서 접종하며, 기타 읍ㆍ면은 각 해당 관할보건지소에서 실시한다.

또한 유료접종(3,940명)은 21일부터 실시하며, 접종비용은 6~36개월 유아는 7,000원, 36개월이상 8,000원이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내달부터 △건강취약계층 △65세이상 노인 △의료인 및 방역요원 등 전염병 대응요원 △아동 △임산부 △초·중·고등학생 △군인을 대상으로 약28,000명(보령시 인구 27%수준)이 우선 무료로 접종받는다.

박승욱 소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만성질환자, 노약자, 영유아 등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사람들의 입원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유행예상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백신을 새로이 접종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