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천안에서 한국자율방범중앙회 회원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종시 원안추진과 세종시 사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충남도와 대전시, 충북도 등 충청권 3개시도 자율방범연합회는 최근의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 세종시 원안추진을 촉구하는 현수막 게첨(세종시 원안추진은 국민과의 약속 등)및 구호제창으로 분위기가 모아진 가운데 타 시도에서 온 자율방범대원들도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무리하게 변경해 추진하는 것은 인력과 자원의 집중화로 전국의 10개 혁신도시와 대구 첨복단지, 전북 새만금 지역 개발 등에 차질이 불가피해 질것이며, 이는 국토균형발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전 국민의 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국에서 온 대의원들이 공감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상호(경북 구미)씨는 “세종시 원안추진만이 국민화합과 국토균형 발전, 수도권 과밀화 해소 등 비효율을 개선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율방범중앙회는 지난 2005년8월에 창립해 전국규모의 단체로 제주도를 제외한 15개시도 20여만명이 소속돼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순찰과 청소년 선도활동 등 지역치안과 사회 안정에 기여하는 자율봉사단체로서, 충남도연합회장인 박종만(52세, 보령)씨가 중앙회장을 겸임하고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중앙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개최된 제1회 한국자율방범중앙회 체육대회는 충남도자율방범연합회에서 유치ㆍ주관한 대회로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박종준 충남경찰청장, 김종송 도교육감, 성무용 천안시장, 한나라당 이인기 국회의원 등과 함께 전국의 14개시도 자율방범연합회 소속대원 2,000여명이 참석해 족구, 공 돌리기 등 체육경기와 함께 한마음 단합행사로 진행됐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