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로 물건을 낙찰 받았다 하여도 채무자가 채무액을 변제하여 경매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경매채무자들이 부동산의 시가차익을 자신의 수익으로 얻기 위해 채무를 변제한 후 경매를 취소시켜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무자의 채무변제로 인한 경매취소는 낙찰자의 낙찰잔금 납부일까지 아무 때라도 가능하므로 낙찰잔금을 납부하기 전까지는 안심을 할 수 없습니다.

경매절차를 취소해야 하는 경우는 잉여의 가망이 없는 경우, 부동산의 멸실 등에의한 경매절차의 취소, 집행취소서류의 제출에 의한 취소등이 있으며, 특히 집행취소서류는 담보권의 등기가 말소된 등기부등본, 담보권이 없거나 소멸되었다는 취지의 확정판결의 정본, 채권자가 담보권을 실행하지 않기로 하거나 경매신청을 취하겠다는 취지 또는 피담보채권을 변제받았거나 그 변제를 미루도록 승낙했다는 취지의 서류 등이 있습니다.

채무자가 채무를 변제하여 경매가 취소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물건은 근저당 담보금액, 가압류 청구금액 작은 경우, 근저당 가압류 등에 의한 설정 채무가 부동산 경매 시가에 크게 부족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많은 시간과 권리분석을 통하여 어렵게 낙찰받은 부동산을 경매가 취소되는 경우를 겪지 않으려면 경매부동산에 대하여 설정된 근저당과 가압류 등 채권액이 적은지를 확인하여야 하며, 부동산을 낙찰 받았다 하더라도 낙찰잔금을 납부하기 전까지는 안심을 할 수 없습니다.

특히 부동산 경매의 인기지역인 경우는 개발호재 시가상승 시세차익이 큰 물건의 경우 채무자가 채무를 변제할 가능이 많으므로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SK 부동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