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충 행정부지사는 24일 최근 도의회에서 참여와 소통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부결과 관련 도의회와의 소통이 일부 왜곡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 부지사는 이날 목요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도의회와 집행부간의 상시적인 대화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소통의 정례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구 부지사는 그러면서 “간부들이 이슈가 되는 분야에서만 중점적으로 의회와 소통하다 보니 전체적으로는 소통이 안 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며, “집행부 간부들은 개인이든 제도적인 장치 등을 통해서든 의회와의 대화가 일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금 지급 등, 도정 현안사업에 대해 주요 쟁점사항이 무엇인지 내부적인 정보공유가 필요하며,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 내용에도 일부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 언론인들에게 이해가 갈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는 사전에 준비된 회의자료가 없이 진행됐기 때문에 실국장들은 소관부서의 당면사업 위주로 구두보고를 했고, 쟁점사항에 대한 상호간의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