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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주교한우타운 준공

“보령의 먹거리 명소로 미식가의 입맛 사로 잡겠다”

2010년 12월 27일 (월) 22:48:43

조광석 기자

ksym0517@hanmail.net


▲ 20일 주교한우타운준공식에서 박철순 대표(주교한우영농조합법인)가 보령의 먹거리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령시 주교면에 최고급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주교한우타운이 준공돼 미식가의 입맛 유혹에 들어갔다.

주교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철순)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이시우 시장, 이준우, 명성철 도의원, 김경제 시의장 및 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기관ㆍ단체장, 한우농가,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날 준공식은 주교농악대의 식전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이시우 시장 외 2명에게 감사패 전달, 박철순 대표의 식사, 격려사, 축사, 테이프컷팅, 시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날 준공식장에는 주교면민들이 많이 참석해 앞으로 주교한우타운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에 준공된 한우타운은 보령화력특별 축산지원사업비 15억3800만원이 투입돼 주교면 주교리 290-1번지 외 1필지 4,063㎡부지에 지상 1층 580㎡규모로 신축됐다.


▲ 준공식행사 이후 시식회를 하고 있는 주민들

이에 따라 주교한우타운은 침체된 주교지역에 활력을 주고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주교3리, 은포2리, 관창1,2,3리, 신대1,2,3리 등 8개 마을이 참여해 구성된 주교한우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서 판매될 한우는 면 내 90여 농가에서 키운 2,000여 두의 한우 중 최상의 건강한 고품질 암소만 선별해 공급. 판매하게 되며, 특히 고객들이 정육직판장에서 원하는 부위를 직접 구입해 식당에 가서 먹을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으로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항상 신선한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준공식에서 박철순 대표는 “ 주교한우타운은 한우전문식당으로 보령머드한우를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고 고품질의 한우를 제공함으로써, 주교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이자 보령화력발전소 및 대천해수욕장 및 오서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자랑할 만한 보령 먹거리 명소의 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대표는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쇠고기이력추진제 등 근래의 추세에 발맞춰 최고의 한우 맛을 자랑하는 동시에 안전한 먹거리 추구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명품브랜드의 구축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