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사격장 이전대책위에서는 24일 오전 11시 보령시청 상황실에서 공군사격장 주변 암 마을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공군사격장 이전대책위(위원장 문수환) 24일 오전 11시 보령시청 상황실에서 이홍집 부시장, 강일규 자치행정국장, 이용우 경제개발국장,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윤충식 교수, 노동환경 연구소 임상혁 소장을 비롯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결 같이 보령시와 대책위원회 간 소통이 부재해서 주민들이 시관계자들을 불신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석한 노동환경 연구소 임상혁 소장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원인을 조사해봐야 한다”, “전문가의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고 역학조사가 건강 검진에 불과해 예산 낭비가 된것 같다며, 대상을 확대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 윤충식 교수는 “주민입장에서서 보면 미흡 한 게 많다”며 “원인규명을 보령시와 충남도, 중앙정부차원에서 특히 국방부에서 대책을 마련해야하며, 과거력조사와 환경이력조사 사격 시 오염원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보령시에서 아무런 대책을 강구하지 않은 채 참석해 실망을 금치 못한다”면서 “다음 1월 토론회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