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송년기자간담회에서 이시우 시장은 공직기강을 바로 잡기위해 지휘·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우 시장은 “앞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는 비리공직자에게는 법의 재판결과 여부에 관계없이 상당기간 보직을 안주고 현장행정에 투입해 봉사하며 자성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보령시 공직자의 기강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 이 시장은 22일 송년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공직자 비리와 관련한 기자의 질의를 받고 “시민들 앞에 석고대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임 시 이뤄진 일이 아니지만 행정은 연속성이 있기에 도의적인 책임은 있다고 피력하며, “비리와 관련된 공직자는 재판결과에 따라 엄중 문책하겠다. 나 자신부터도 부끄럽지 않은 시장이 되겠다. 따라와 달라 주문하고 있다”면서 “공직기강 확립하고 지휘 감독 철저히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답변에 금고형이상이면 당연 퇴직이지만 “엄중 문책 하겠다”는 선이 어디까지냐? 는 추가질의를 받았다.

이에 이 시장은 잠시 고민하며, 자리에 함께 배석한 이홍집 부시장을 보면서 비리공직자에 대한 문책 관련, 내 생각을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는 것 같다고 운을 뗀 후, “일반인의 경우 자원봉사명령이라는 제도가 있듯이 공직신분을 유지하는 재판결과가 나오더라도 상당기간 보직을 안주고 현장행정에 투입해 봉사활동하며 오래토록 근신하고 자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 부시장을 향해 이런 내 뜻이 너무한 것 이냐는 물음의 제스처를 보이기도 해 앞으로 공직자에 대한 비리와 기강을 바로 잡기위해 강도 높은 문책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이 시장은 “돈이 들어가는 외부용역 안하고 공무원들의 의견수렵을 바탕으로 업무기능이 유사한 부서는 통합·운영하겠으며 면밀히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