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년도 성환～입장 등 5개 지구 43.8㎞의 국도 확ㆍ포장 사업이 개통예정으로 국도 4차로율이 60%로 높아져 물류비 절감과 1시간 생활권이 기대된다.

 도는 도민의 숙원사업 이었던 부여~보령간(20.2km) 국도40호 건설 공사가 도와 시ㆍ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추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 0.91, AHP 0.59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국비 2,890억원을 확보하고 4차로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본 사업이 완료 될 경우 대전~부여~보령간 76.0km 전구간이 4차로화 돼 소요시간은 2시간에서 1시간30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돼 백제역사의 고도와 서해안 관광지를 연결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년부터 보령~태안 안면간, 원청~태안간, 보령~서천간, 만리포~태안간, 용두~동면간 등 국도 84.4km가 신규 착수돼 충남도내 1시간 생활권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성환-입장 등 5개 지구 43.8㎞가 개통예정으로 4차로율은 현재 57%에서 60%로 증가해 전국 51%보다 높아지고, 앞으로 2020년까지 잔여구간을 완료해 4차로율을 100%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의 교통인프라 구축 조기 실현을 위해 2010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2010년 기획재정부 반영액 4,440억원), “앞으로 보령~청양간 실시설계 등 4개 지구 45.2km가 신규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