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경기흐름이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낮은 상저하고(上底下高-상반기에는 저점을,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경제 전망) 성장흐름을 (상반기3.8%, 하반기5% 예상)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민경제 활성화와 안정된 경제성장 지원을 위해 올해 재정조기집행 대상 예산 가운데 57.4%인 4조7,400억원을 (도 2조155억원, 시군 2조7,245 억원)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T/F팀을 구성, 김기식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15개반 45명으로 구성한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이 금년 6월말까지 운영되며, 재정조기집행을 효율적ㆍ선제적으로 추진키 위해 지난12월에 시ㆍ군 관계관 회의와 부단체장에 대한 회의를 마치고, 도에서는 1/4분기에 소요될 1조7,259억원 예산배정을 완료했다.

집행절차를 간소화키 위해, 긴급입찰제, 건설기술용역 수의계약 범위 확대, 주계약자 공동 도급제 활용해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금년 주요 집행대상 예산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큰 3대 중점사업비(SOC사업,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중심으로 집행해 안정된 경제성장에 마중물(마음을 여는 신뢰의 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