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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면에 첨단 김치공장 준공 |
| 연간 100만포기 절임배추 및 완제품 김치 생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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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천북면에 최신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김치 가공공장이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천북면 하만리에 위치한 김치가공공장 준공식은 천북농협(조합장 최익열) 주관으로 개최돼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농협관계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비 16억4000만원(보조 8억2000만원, 자담 8억2000만원)이 투입되 신축된 천북농협 김치가공공장은 3387㎡부지에 염수샤워, 양념제조, 김치제조시설, 절임시설과 저온저장고 등 1037㎡의 시설을 갖췄다.
신축공장 가동으로 연간 100만포기(2천톤) 배추를 사용해 절임배추와 완제품 김치를 생산하게 되며, 이로 인해 배추, 무우, 고추 등 김장채소 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시출하로 인한 가격 폭락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적용업소로 인증받기 위해 최신시설로 설계됐다.
천북배추는 적당한 구릉지에 식양질계 적황색 토질에서 재배되어 맛이 뛰어나고 신선도가 오래가 인기가 높으며 현재 300여 농가에서 100만㎡(100ha)가 재배되고 있다.
최 조합장은 “김장채소 주 생산지인 천북면을 김치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며, “보령시가 김치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치가공공장에서 현재 생산하고 있는 김장철 인기품목인 절임배추는 10kg이 1만3000원, 20kg이 2만원에서 2만2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사진: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최신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김치가 가공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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