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1일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지방공무원 인사시스템을 구축키 위해 여성과 장애인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 시책을 확대하고 공직전문성 제고를 위한 성과와 역량중심의 인사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성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공무원의 인사우대를 확대 추진키 위해 ▲인사, 기획, 예산, 감사부서 등 주요 부서에 여성공무원 적극배치 ▲여성ㆍ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차별 없는 근무평정 ▲시ㆍ군 사회적 약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전입시험 분리추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4급 이하 공무원의 성과평가와 역량중심의 인사제도를 운영키 위해 ▲전략업무부서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발탁승진ㆍ특별승급’확행 ▲4급 과장급에 대한 역량평가제를 도입해 보직관리시 참고자료로 활용 ▲5급 이하 성과목표 설정, 성과면담, 성과지표 반영 ▲년 1회 이상 특별승급제도 활성화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운영상 문제점으로 출산·육아휴직 신청시 신속한 대체인력 배치의 어려움 등으로 인사제청시 여성공무원을 기피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5급 승진 소요년수(4년)가 경과된 6급 여성공무원이 절대 부족(6급481명/여성 57명중 10명)하다고 밝혔다.

도는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율을 2014년 까지 13→19명으로 확대, 장기교육훈련ㆍ파견 등의 경우 여성비율 할당제(10→20% 이상) 운영, 직렬별 3명이상 승진요인 발생시 20% 범위내 발탁승진을 통해 성과와 능력중심의 인사운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