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근저당이란 일반적으로 계속적인 거래관계로부터 발생하는 장래증감,변동하는 불특정 다수의 채권에 대해 일정 한도까지 담보하려는 권리입니다.

부동산 거래관계에서 제일먼저 보는 서류는 부동산 등기부등본일 것입니다.
등기부상에서의 갑구에는 소유자에 관한사항과 등기목적 등기원인등이 기재되며 등기부등본 을구에 주로 근저당 내용이 표시됩니다.

은행에서는 돈을 빌려주고 근저당권을 설정하며 채무자가 원금,이자를 갚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실제 채무액보다 큰 금액을 설정해 놓습니다.

은행에 따라 다르겠지만 채무금액에 120%-140%를 설정하는 보통입니다.
예를 들어 1천만원을 빌렸다면 등기부 을구에 기재되는 금액은 1200만원에서 1400이 기재되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채무액의 일부를 변제하였다하더라도 등기부등본상의 설정금액은 그대로 놓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번 금액을 감액할 경우 비용의 문제 발생하며 차후 다시 대출을 이용할 경우 번거롭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근저당이란 전체 금액을 변제하지 않을 경우 말소등기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일부변제시 감액등기를 하지 않으면 등기부상에 아무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부동산등기부열람시 채권최고액이 실제로 빌린금액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채권자에게 실제 남은 채무액을 잔액증명서등을 확인하여야 정확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SK 부동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