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여성과 달리 50세가 넘으면 서서히 생식선의 기능이 줄어듭니다.
나이가 들면서 고환과 부신에서 생성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천천히 줄어들고 생각이 둔해지고 세포가 노화되어 활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현상을 여성의 갱년기에 비유하여 남성의 갱년기라고 합니다.

남성 호르몬 중에 대표적인 호르몬이 테스토스테론인데 30세가 넘으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 합니다. 매년0.4~1.0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95%가 생성되고 부신에서 나머지 5%가 생성됩니다.

남성 갱년기는 많은 종류의 호르몬이 작용하고 또 각각의 호르몬의 정상값도 확실치 않기 때문에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남성갱년기에서의 호르몬 보충요법은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성갱년기에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는 것에 일반적인 원인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호르몬 보충요법은 생각보다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 호르몬 보충제제에는 경구용 제제와 경피제제 그리고 주사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을 한다든지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한 호르몬의 저하가 더디게 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즉, 성선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고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음식으로는 속살이 노란 야채나 과일(고구마, 호박, 귤등)이나 콩제품(두유, 두부등), 브로콜리 샐러리등이 갱년기를 지연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는데 효과가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누구나 보다 윤택하고 여유로운 노후를 동경합니다. 이모든 것이 건강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필요 요소가 채워져야 가능한것이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와 건강검진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보령연세병원 피부ㆍ비뇨기과 박홍만 원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