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아이돌보미’양성교육기관으로 보령 여성인력개발센터, 천안 여성인력개발센터, 논산 여성인력개발센터, 홍성 아동상담소 4개 기관?단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이돌보미’는 일시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가족의 아동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위해서는 전문교육 수료가 관건이다.

양성교육기관 선정은 공모를 통해 총 5개 기관ㆍ단체에서 신청, 교육제공능력 및 운영능력, 교육인원, 지역별 접근성 등을 고려해 4개 기관을 선정하고 이는 권역별 16개 시ㆍ군의 아이돌보미 신규양성 교육 및 보수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교육기관별 관할지역은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는 보령ㆍ부여ㆍ서천ㆍ청양지역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는 천안ㆍ아산ㆍ연기지역▲논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공주ㆍ논산ㆍ계룡 금산지역 ▲홍성아동상담소는 서산ㆍ홍성ㆍ예산ㆍ태안ㆍ당진지역으로 하되, 관할지역에 불구하고 선정기관 중 교육기관을 선택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양성교육기관에서는 시ㆍ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선발된 양육 경험이 있는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3월중 교육을 시행, 총 80시간 교육 이수 후 본격적으로 4월부터 ‘아이돌보미’로 활동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적인 교육 등을 통해 아이돌보미를 양성, 시설보육의 사각지대 해소 및 다양한 수요자 유형에 따른 탄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와 함께 본 사업을 통해 저소득 중장년 여성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에 현재 332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 중에 있으며 올해는 150여명의 아이돌보미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