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남의 27개 시민ㆍ사회단체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비대위 구성을 위한 시민ㆍ사회단체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상임공동대표에 문인규(바르게살기운동충남렵의회장), 이상선(충청권비대위대표)을 내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그동안 충남은 안희정도지사가 전면에 나서 타 지자체 등에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가 대선공약이기에 약속대로 이행돼야 하며, 이에 대한 타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지자체 간의 신의를 저버리며 정권의 거짓말을 용납하는 행위이기에 충청권과 함께 하자는 호소 서신을 전하고 충청권 입지의 정당성에 대한 논리개발 등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해왔다.

이처럼 도지사가 전면에 서서 정부에 신의회복을 촉구했다면 충남대책위는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해 도민 속에서 광범위한 실천행동에 나설 계획이라 과학벨트 사수를 위한 역량결집과 투쟁이 본격화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로써 3월16일로 예정된 범충청권 시도민 결의대회를 앞두고 3개시도에 대책위 구성을 완료됐다.
문인규 상임대표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하며 당초 공약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향후 활동방향과 주요 활동에 대한 발표에 대해 이상선 상임대표는 “우선 벨트사수 200만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4월 국회 일정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충청권 연대투쟁을 통해 과학벨트 공약이 제2의 대국민사기극이 돼 국민과 정부, 나라에 불행이 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대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충남비상대책위는 김선림 대전충남 재향군인회장, 문인규 바르게살기운동충남협의회장, 임동규 자유총연맹 충남지부장, 최희택 충남생활체육회장, 전영한 충남새마을회장, 윤기자 충남걸스카우트회장, 이영희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고희순 충남생활체육여성위원장, 김영석 충남자율방범연합회장, 황태성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박상희 충남전문건설협회장, 신창균 충남건설협회장, 이건휘 한국지체장애인충남협회장, 유근준 한국농업경영인충남연합회장, 이관우 충남농촌지도자충남연합회장, 송순동 전국 이통장충남연합회장, 윤항섭 충남관광협회장, 노선래 해병전우회 충남연합회장, 박오순 대전충남여성경제협회장, 윤석경 광복회 대전충남연합회장, 이기영 상이군경충남지부장, 최현용 전몰군경유족회 충남지부장, 박희열 충호안보연합회 지부장, 차상미 전몰군경미망인회 지부장, 김고성 충남발전협의회장, 송태진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장, 이상선 세종시 정상추진 충청권 공대위 상임대표 등이다.

이날 충남도 범 시민ㆍ사회단체 대표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 사수를 위한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