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이해 수업에서 고승현 학생이 휠체어 사용법을 체험하고 있다

명천초등학교(교장 김종대)는 학기 초를 맞이하여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같은 반이 된 장애친구를 이해하고 알아가기 위한 장애이해 수업을 실시했다.

장애이해 수업은 특수교사 2명이 각자 담당학생이 속한 통합학급교실을 방문하여 맞춤식 교육으로 실시돼 ▲휠체어 사용법 익히기 ▲장애관련 만화보고 내 생각 말하기 ▲장애친구를 돕는 방법 생각하고 대화나누기 ▲구족화로 친구 얼굴 그리기 등 간단한 장애체험 등 학급특성과 학년에 알맞은 내용으로 진행됐다.

직접 휠체어 사용법을 익혀 본 고승현 학생은“제가 직접 해보니 팔도 아프고 운전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움직이는데 불편했어요. 앞으로 다리가 아픈 친구가 있으면 많이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대 교장은 “장애는 ‘나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이다’라는 인식개선과 주위의 장애학생들을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품고자 장애수업을 마련 하게됐다.

이번기회를 계기로 장애아 구분없이 모두가 어울리고 함께 참여하는 명천초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