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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물질 검사로 '안전한 축산물 공급' 총력

2009년 12월 14일 (월) 15:45:59

조광석 기자

ksym0517@hanmail.net

충남도가 축산용 항생제 및 항균제 등의 사용에 따른 축산물 내 잔류물질검사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힘쓰고 있다.

이에 충남가축위생연구소는 올 한해동안 충남도내에서 생산된 소·돼지ㆍ닭 등 9,807건에 대해 항생물질, 합성항균제 등의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농가에서 11마리가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농가에 대해서 6개월간 잔류위반농가로 지정하여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기준 초과된 항생물질은 페니실린계열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퀴놀론계열4건, 테트라싸이클린계열1건이 검출되었으며 ▲가축의 종류별로는 소7건, 돼지2건, 닭1건, 식용란1건으로 나타났다.

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 전문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없이 가축 질병을 치료할 경우 항생제의 오ㆍ남용으로 심각한 항생제 내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2010년에 3억원을 들여 정밀장비를 신규로 구입하여 잔류물질 검사항목과 검사량을 늘리는 등 소비자의 식탁에 안전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먹거리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