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초등학교(교장 복민숙) 요트부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열린 "제2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에 출전해 참가 전종목을 석권했다고 23일 밝혔다.

영광의 얼굴은 남초부(5학년 . 박성빈), 여초부(5학년 . 김다정), 남초부(4학년 . 최군학) 등이며 요트의 강자인 부산 선수를 거뜬히 제치고 출전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청파초 요트부는 기상조건이 좋지 못하고 현지 적응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도감독(교사 이준형)과 지도코치(윤태원)의 현명한 대회 운영으로 15세 미만이 참가하는 옵티미스트급 초등부에서 70여척 중 40여척의 쟁쟁한 부산 학생들과 14개 시도의 학생들을 제치고 참가 전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5명의 요트부 학생들 중 전국 최연소 학생(1학년 이원정)이 전 레이스 성공으로 대한민국 요트계의 새 역사를 썼으며, 2014년 아시안 게임을 대비한 국가대표 선발에 박성빈, 김다정 등 2명의 학생이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