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의회 의원선거 가선거구(주교, 주포, 오천, 천북, 청라, 청소) 재선거에 25일 현재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등록한 예비후보는 박상모(48 . 한나라당), 박종학(47 . 민주당), 이효열(49 . 자유선진당), 이기준(46 . 무소속), 이덕구(52 . 무소속) 등 5명이다.

박상모 후보는 천북 출신으로 경북대 대학원 졸업, 보령시 자율방범대 연합대장(전), 대한양돈협회 보령시지부장(현)을 맡고 있다.

박종학 후보는 주교 출신으로 서해대학 케어사회복지학과 졸업, 주교면 송학리 이장(전), 주교 어촌계장(현)으로 재임하고 있다.

이효열 후보는 청라 출신으로 대천고등학교 졸업, 민선 3기 보령시장 정책보좌관, 국회의원 류근찬 특별보좌역을 역임했다.

이기준 후보는 오천면 출신으로 원의중 1년 중퇴, 충남개량안강망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덕구 후보는 주교면 출신으로 대천고등학교 졸업, 민선 4기 보령시장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5명의 예비후보들은 선거 한 달여를 남겨놓고 자신이 적임자라며 표심잡기에 한창인 가운데 박상모 후보는 “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출마를 하게 됐다”며 “갖고 있는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의회다운 보령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학 후보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한 집단을 이루는 것인데, 보령시는 시장과 의회 모두 자유선진당이 거의 독식하고 있는 기형적 형태”라고 꼬집은 뒤 “시의회에 새로운 활력과 아직도 소외감을 느끼는 농어촌의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효열 후보는 “시민들의 갈증을 시의회가 시원하게 풀어주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 갈증을 풀어주는 의원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기준 후보는 “8년간 어업인 대표 일을 하면서 어민과 농민이 멀게만 느껴졌다”면서 “이번기회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수산물 직거래의 장을 만들어 농·어촌을 살리고 농·어민들이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덕구 후보는 “우리 보령에서도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시의원을 뽑아야 할 때”라고 생각해오던 중 “'깨끗하고 힘 있는 일꾼,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목마르고 있는 보령시민들을 위해 이번기회를 통해 그동안 시민여러분께서 주신 경험과 소신을 가지고 시민들이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 나가‘시민들과의 소통’ 그 중심에 이덕구가 있고자 출마를 하겠됐다”고 밝혔다. 

올해 4월27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상반기 재.보궐 선거에서 보령은 가 선거구에서 시의원 재선거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