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11일부터 10일동안 제242회 임시회를 열고 구제역 등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축산농가에 대한 세금 감면 동의안과 충청남도 희망교육재단 설립을 위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오후 2시에 개회된 이번 임시회는 ▲지난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가축 살처분 피해 축산농가의 세부담 경감을 위한 ‘지역자원시설세’감면 동의안과 ▲충청남도 희망교육재단 설립을 위한 ‘충청남도 장학회설립 및 운영지원조례 전부개정안’ ▲미디어센터 장의 자격을 외부전문가로 확대키 위한 ‘충청남도 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등 7건의 안건이 제출돼 있다.

또한 김지철 의원(교육1)은 지역아동센터 지원에 대해, 이기철 의원(아산1, 한나라)은 도지사의 효행실천에 대해, 조이환 의원(서천2, 민주)은 서천김 연구소 설립 촉구, 맹정호 의원(서산1, 민주)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분산배치 음모에 대해 각각 정책제언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기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에 자력복구를 위한 지원은 물론 각종 사업현장 방문을 통해 도정의 세밀한 부분까지 살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지난달 발생한 헬기추락 사고와 관련해 각종 시설에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도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기 운영계획을 밝혔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