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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 벚꽃축제 일정, 갈팡질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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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 벚꽃축제가 시기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어 시민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주산벚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산면의 이미지를 높이고 보령댐 인근에서부터 주산면 소재지에 이르는 구간의 벚꽃을 널리 홍보할 목적으로 축제를 계획했다.
그러나 예년과 달리 기온을 회복하지 못해 벚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지자 15일로 축제시기를 연기 했으나 또 다시 19일로 연기하는 등 ‘축제위’가 웃음거리를 자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강제로 꽃을 피울 목적으로 자연의 순리에 역행하면서까지 개화촉진제를 살포하는 등의 해프닝을 연출해 빛바랜 축제로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시민 박모씨(동대동)는 “벚꽃이 만개하면 적어도 1-2주는 가는 게 통상적인데 그 시기를 조절하지 못하고 있는 축제추진위원회가 한심스럽다”며 “이같은 축제에 1,000만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지원한 시도 책임을 느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산벚꽃축제 추진위원회는 보령시로부터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각종 연예공연을 비롯 주산 한우타운과 연계해 소비를 촉진시킬 목적으로 벚꽃축제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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