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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령 1ㆍ2호기 11월 착공, 2017년까지 준공된다 |
| 안 본부장, 합동설명회 통해 “역지사지 하겠다”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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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주)보령화력은 14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신보령1ㆍ2호기 발전소 건설에 따른 주민 합동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시우 시장을 비롯해 류근찬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산업단지개발계획 및 신보령 1ㆍ2호기 건설사업 설명에 이어 지역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신보령 1ㆍ2호기는 오천면과 주교면 일원에 석탄화력발전소 형식으로 1000MW급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착공해 2016년(1호기)과 2017년(2호기)에 준공예정으로 약2조8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질의응답에서 지역주민들은 보령화력 7ㆍ8호기에 대한 온배수 용역조사와 저탄장의 비산먼지 발생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으며, 신보령 1ㆍ2호기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온배수 총량제 실시 및 온배수로 인한 플랑크톤 감소가 어족자원 감소로 이어짐에 따른 어선업에 대한 피해조사도 요구됐다.
이에 보령화력관계자는 앞으로 건설되는 신보령 1ㆍ2호기는 저탄시설을 옥내화해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직원채용, 발전기금 지원 사업 전 지역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어민들의 피해조사 및 환경오염 대책에 대한 사전 조사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발전소 신축을 반대하는 일부의견도 표출됐다.
한국중부발전에서는 이번 설명회 개최에 이어 오는 7월 환경영향평가서 본안보고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산업단지 개발이 승인되면 11월에 착공, 2017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안경재 보령화력본부장은 “지역주민들이 제시한 의견들에 대해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마음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화력발전소 신보령 1ㆍ2호기는 연인원 30만명의 건설인력과, 건설에 따른 특별지원금 약 420억원, 기본지원금 매년 약 24억원이 지원되며 취득세 약 125억원과 연간 25억 원의 지방세 수입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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