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7일 실시되는 보령시의원 가선거구 재선거와 관련해 허위로 부재자신고를 한 마을 이장 등이 검찰에 고발됐다.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보령시의회의원재선거와 관련 마을주민을 허위로 부재자신고한 마을 이장인 2명을 공직선거법 제247조(사위등재·허위날인죄)위반으로 19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마을이장으로 선거구민의 부재자신고서를 임의로 작성해 직접 면사무소에 거짓으로 부재자신고서를 작성·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보령시선관위에서는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부재자 투표를 하려한 사례가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이와 관련 관내 재선거 지역의 허위부재자 신고와 특정 후보와의 연관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추가로 위법행위가 밝혀지는 경우 엄중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거짓으로 부재자신고를 한 자에 대해서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