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보초와 보령정심학교는 지난2일 정심학교 체육관에서 통합 운동회를 가졌다

청보초등학교(교장 이중문)와 보령정심초등학교(교장 권선자)는 지난 2일 정심학교 체육관에서 통합 운동회를 열었다.

청보초등학생 49명과 정심학교학생 104명은 레크레이션으로 서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여러가지게임과 운동으로 한데 어우러졌다.

이번 운동회 팀은 학교의 경쟁이 아닌 통합 청백팀으로 나누어 8개의 종목을 함께 펼쳤다.
휠체어를 끌고 가서 풍선을 터뜨릴 때엔 땀방울이 맺혔고 스펀지 신발을 신고 뛰는 얼굴엔 함박 웃음꽃이 폈다. 끝으로 전교생이 한줄로 길게 서서 공을 한번은 머리 위로 한번은 다리 아래로 빨리 전달하는 정리게임을 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청보초등학교 김진만교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돕는 활동을 통해서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올바른 정신을 함양시킬 것으로 보이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두학교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