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학(이종화 총장)은 오는 10일 대학의 봄 축제인 제17회 배재학술제 기간 중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튜닝카 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이 자랑하는 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팀의 경주차는 물론 국내 유명 레이싱팀(팀 오메가, EXR-Team106, 어울림토터스 레이싱팀, KMSA 등)과 10여 개의 국내 튜닝동호회가 출품한 100여 대의 튜닝차량과 경주용 차량이 아주자동차대학 교정에서 선보인다.

대학 축제가 소비와 음주로 왜곡된 것이 작금의 현실이지만, 아주자동차대학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전공과 관련된 학생다운 축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바람직한 대학문화의 전통을 몇 년 째 이어오고 있다.

대학관계자는 “이날 ‘튜닝카 모터쇼’에서는 20여 개의 개인 단체가 참가하며, 100여대의 전문 경주차와 튜닝차량이 화려한 자태와 가공할 성능을 뽐낼 예정이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에는 아주자동차대학 재학생들이 자체 개발 중인 슈퍼카의 디자인 품평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