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국비 확보 중간 점검 토론을 갖고 총 45건의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분류별로는 국비확보 과제 32건, 정책건의 과제 13건이고 이 가운데 24개 과제(정책건의 8건, 국비확보 16건)는 도지사와 부지사가 특별 관리키로 했다.

안 지사는 11일 토론 자리에서 “내년은 총선과 대선 등의 여파로 기재부가 재정건전성 확보를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 (예산 확보 면에서) 가뭄과 한파가 예상된다”며 “충남도의 주요 사업이 거기에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지사 및 부지사 국비확보 관리과제를 보면 ▲충남도청사 신축비 지원(전액 2,327억원)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설비 지원(전액 989억원) ▲국방대 논산이전(총 5,664억원) ▲유류피해 주변 암 검진 및 암검진센터 설치(내년도 11억8천만원) ▲유류피해극복전시관 건립(사업확정 및 2011년 실시설계비 10억원)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운영비 지원(추가설립 4억5천만원 및 운영비 국비 지원) ▲가정폭력, 성폭력 상담소 통합운영 및 지원 확대(6,200만원) ▲(구)장항제련소 주변 오염부지 매입비 지원(지방부 부담액 93억원 특별교부세로 지원 요망) ▲중부권 환경성 질환예방 관리센터 건립지원(50억원) ▲수질감시망 운영방법 개선(36억원) 등이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