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건강한 시정을 펼칠 사람 포용력, 판단력, 추진력을 겸비한 행정 전문가

보령시민신문은 2010년 6월2일 치러지는 제5회 지방선거가 정책선거로 치러지는 동시에 신인 정치인들의 입문을 알리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선거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게재해 다양한 시민 참여의 장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에 지난호 부터(12월14일자) 보령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출마후보자의 약력 및 출마의 변 등 시민과 독자들이 후보자를 검증하는데 이해를 돕기위해 다각적인 시각에서 인터뷰를 통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에 보령시민을 위한 봉사자로 나설 지역구별 도·시의원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의 이력 및 출마의 변, 보도용 사진 등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주시기 바라며, 출마 희망자가 단 한분도 누락되지 않고 공평한 보도가 되도록 협조ㆍ당부 드립니다.                                         /편집자 주

보령시장 출마예정자 김 동 일

김동일 후보의 약력

김동일 후보는 현재 충청남도의회의원으로 대천초등학교(43회), 대천중학교(14회), 대천고등학교(17회), 동아인재대학(사회복지과)을 졸업하였으며, 보령시청 감사담당관, 기획담당관, 총무과장을 거쳐 의회사무국장으로 승진, 산업건설국장과 총무국장 역임, 정년을 무려 3년4개월 남겨놓고 후배공무원들을 위해 명예퇴직 신청하여 지방부이사관으로 퇴임. 제8대 충청남도의회의원 선거에 도전 당선되어 충청남도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2008), 충청남도균형발전위원(현), 자유선진당충남도당부위원장(현), 대천고등학교 총동창회 자문위원(현), 대천중학교총동창회 수석부회장으로 맹활약 중이다.

도의원으로서 지난4년간 괄목한 만한 의정활동을 뽑는다면?

충청남도는 그동안 북부권과 천안∼대전의 경부축을 중심으로 산업이 성장해 옴에 따라 서남부권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지역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를 시정하고자 도민과의 대화시 이완구 지사에게 직접 제안, 지역균형발전조례를 제정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000억원의 사업비를 조성 보령시를 비롯한 8개 시ㆍ군에 지원, 낙후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경제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늘 국비확보에서 뒤로 밀렸던 보령∼부여 국도40호선의 4차로 건설이 류근찬 국회의원님과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노력하여 확정된 일과 충남 농어업에 대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촉구하여 “2020 충남도 농어업 농어촌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농촌으로 귀농하는 사람들을 위한 ‘충청남도 귀농인 지원조례’와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의 활성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충청남도 친환경농업 육성 조례’를 발의하는 등 36년간 공직생활로 얻은 경륜과 경험으로 타당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까지 제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의정활동을 정리해 볼 때 가장 아쉬웠던 점은?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도정 및 시정에 대한 욕구사항은 다양하다. 대부분 민원성 요구 사항들이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상의 이유로, 도의원 이라는 제한된 권한으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이 많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서 민원인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비록 해결하지 못한 민원이 많이 있지만 지금도 도민들의 고귀한 의견인 만큼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도의원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령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시기와 동기는?

솔직히, 시장 출마는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에 이미 내 마음속 한구석에 있었다.
그리고 계획이 구체화 된 것은 2006년 2월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명예퇴직을 하면서 본격화 되었다고 생각한다.

막상 시장에 도전하려고하니 인지도와 정치경험이 부족한 것을 느꼈다.
그래서, 전혀 새로운 분야인 도의원에 과감하게 도전 당선되어 부족한 부분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고 공부도 많이 했다.

보령시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이대로는 더 이상 안 되겠다는 절박한 상황인식으로부터 출발되었다.
인근도시들은 나날이 새롭게 발전해 가고 있는데 우리 보령은 현상유지 정도만 하고 있다. 말로는 시라고 하지만 기초질서면에서는 군지역 만도 못하다.

오히려 퇴보했다고 주장하는 시민도 많다. 충남의 오지로 전락하고 있다.
지금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런 위기감속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보령의 발전을 바라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보령시정을 가장 정확히 진단하고 맥을 짚을 줄 알고, 공무원들의 능력과 시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끌어안을 수 있는 행정전문가가 시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로 행정인으로서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하게 여겼던 도의원으로서 쌓아온 다양한 경륜과 경험을 살려 보령시민이 그토록 갈망하는 보령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활동으로 출마준비를 하고 어떻게 민심에 호소하려는지?

보령시민들의 의식이 매우 높다. 진정으로 보령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사람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시라 확신한다.

저의 좌우명은 “항상 처음처럼, 처음과 끝이 동일하게 하자”다. 도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도민들만을 생각하면서 인백기천(人百己千, 남들이 백번의 노력을 한다면 나는 천번의 노력을 한다.)의 의지로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다.

주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민들과 자주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보령의 발전적인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령의 가장 시급한 것과 현안은?

보령에서 지금 시급한 것은 도로망 개설이다.
특히, 관광도시로써의 기능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도로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같은 충청권인 대전에서 보령을 오는데 2시간 가까이 걸리고 있다.
이런 사정으로 대전이나 청주에 있는 사람들은 강원도나 경상도로 휴가를 가고 있는 실정이다. 보령시가 추구하는 관광도시를 위해서도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지금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사회간접 시설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

보령의 현안과제로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관창공단에 조성중인 자동차 부품 클러스트 사업이 미국발 경제위기와 입주예정인 타가즈코리아(러시아 자동차회사)의 착공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와 서해안 유류피해사고에 따른 배상문제라고 생각한다.

타 후보와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

제 자신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이 있지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먼저 보령시정의 장ㆍ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가 부족하고 어디가 막혀 있어 어디를 뚫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지금 같이 보령시가 정체된 도시로 남느냐 발돋음 할 수 있느냐 절박한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자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정과 도정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쌓았다.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36년간을 동거동락하면서 생활해 와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말씀을 안 해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의원에 도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

보령시장이 된다면 어떤 차별화된 시정을 펼치겠는가?

보령시민, 공무원, 전문가분들을 초청 대 토론회를 개최, 4년 동안 펼쳐나갈 시정의 중점방향을 설정하고 그 계획이 확정되면 시의 모든 행정기구와 인력을 재배치 시민과 함께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시장 1인에게 집중되어 있는 권한을 사무위임전결규정을 전면 개정하여 창구 실무자에게 대폭권한을 줘 권한과 책임을 일치 민원처리 가부를 바로 그 자리에서 바로 알 수 있게 하는 등 주민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시정에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모든 인사는 능력위주로 실시하여 보령시를 초일류 명품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시장은 행사 참석은 되도록 자제하고 남는 시간은 보령시 미래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에 가 예산을 확보하는데 보내도록 하겠다.

소속정당에서 시장후보로 출마하려는 분도 있어 공천경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공천경쟁에서 탈락하면 도의원 후보로 출마할 의사는?

공천문제는 제가 소속한 당에서 정할 문제다.
공천을 받기 까지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과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공천문제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써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말씀으로 대답을 대신 하겠다.

보령은 본인에게 어떤 곳인가?

저는 지금도 보령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지고 저려온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한시도 보령을 떠나 생활해 본적이 없는 토박이라 그런지 다른 누구보다도 애착이 간다.

무엇보다 40년간을 공무원과 도의원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한 곳으로 매우 의미가 각별하다. 보령은 산ㆍ들ㆍ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도시로 미래 희망의 도시 만세보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