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청도로 가는 항해길에서 조타실습을 하고 있는 충남해양과학고 학생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백복균)는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실습선을 이용 중국으로 국제교류학습을 다녀왔다.

3학년 해양생산과 26명이 참가한 실습에는 대천항을 출발하여 중국 청도항으로 운항하는 동안 비상 및 구명훈련과 항해실습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실습에는 중국 청도의 해양고급기공학교를 방문하여 양교간의 해양산업기술에 대한 정보교류 및 수산산업현장과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인솔단장 박정옥 교감은 “우리학교의 첨단 실습기자재를 탑재한 실습선 ‘한내호’에서 첨단 항해 계기 및 선박 운항술을 익혀 학생들이 졸업 후 오대양을 주름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중국의 관련학교를 방문하여 해양산업 교육현장을 견학하고 중국의 발전상을 돌아보며 새로운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는 점도 이번 국제교류학습에서 얻은 성과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교류학습은 충남의 유일한 해양계 전문학교인 충남해양과학고만의 프로그램으로 이러한 국제교류학습을 통해 미래의 해양 한국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길러내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