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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전 복지부장관, 출판기념 강연회 개최

이 전 장관‘조선의 슈퍼스타 토정 이지함’출판

2011년 06월 20일 (월) 17:35:10

조광석 기자

ksym0517@hanmail.net


▲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의‘조선의 슈퍼스타 토정 이지함’출판기념 보령강연회가 14일 오후 2시 대천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의‘조선의 슈퍼스타 토정 이지함’출판기념 보령강연회가 14일 오후 2시 대천문화원에서 개최됐다.

도서출판 동녘, (사)5대운동 주최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 강연회에는 이시우 시장, 김경제 시의장, 김학현 전 보령시장, 이봉규 향교연합회장, 김재태 노인회장 및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우 시장 축사에 이어 ‘토정 이지함 선생의 삶과 사상’이란 주제로 이태복 저자의 강연에 이어 2부에서는 저자사인회로 진행됐다.

저자인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은 강연회에서 “토정 이지함은 500년 전 인물이지만 현실에도 존재하는 인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은 “어렸을 적부터 토정에 대해 많은 말 (전설적인 일화 부터)들을 전해 들었지만,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보니 전설적인 말들속에 감춰진 것들이 많더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토정의 새로운 것들을 찾아 조명해보자는 생각을 4~5년 전에 해보고 자료를 찾아 읽었다. 읽기가 쉽지만은 않은 자료들을 읽고 분석해보니 내가 생각한대로 였다.‘굶주린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서라도 살리고자 했던 분 무너지려는 나라를 어떻게 일으킬지를 고민하던 분’이‘토정 이지함’으로 반만년 역사속의 인물 중에 제일이었다”면서 '토정 이지함' 출판 배경을 전했다.

특히 이태복 전 장관은 “토정 이지함은 토정과 걸인청을 세운 한국복지의 원조임과 동시에 수만금을 벌어 전부 백성구제와 질병치료에 힘을 쓰는 청정무욕한 삶의 태도를 갖고 인의 실천을 통해 누구나 대인(大人)이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보여줬다”며 “덕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백성구제와 나라의 발전을 꿈꿨던 반만년 역사에 꽃핀 ‘진정한 대인(大人)이자 경(敬)의 자세로 대인이 되기를 힘쓴 한국사회의 진정한 사표(師表)”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토정 이지함이 현재에는 귀인, 보령출신 인물, 또는 고을의 현감 정도로만 알려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복 전 장관은 보령 천북 출생, 천북초, 예산중, 성동고, 국민대 법과, 고려대 노동대학원 졸업, 구로ㆍ부평ㆍ포항 등 전국 각지의 현장생활, 전두환 정권시기에 민주화운동으로 7년4개월 옥고, 전 청와대 복지노동수석,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전 연세대 객원교수, 한서대 초빙교수, 사회복지학 명예박사(순천향대), 사)인간의 대지 이사장, 사)인간의 대지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