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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억 횡령 논산시 공무원 검거 |
| 경찰 2억원 가량 회수, 추가 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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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을 빼돌린 뒤 자취를 감춘 논산시 공무원이 지난 21일 경찰에 검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논산경찰서는 22일 논산시 예산 41억원을 횡령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 A씨(37.지방행정7급)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논산시 취암동에 있는 수도사업소에서 ‘가야곡면 야촌2리 소규모 급수시설 정수 장비보수 공사건’과 관련해 공사대금 예산 2억9천여만원을 보관하고 있던 중 B씨의 차명계좌로 이체한 후 다시 자신의 명의로 된 계좌에 이체하는 방법으로 2억2천여만원을 빼돌리는 등 2007년 2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모두 41억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청주시 모처에서 은닉중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제보자를 통해 경찰에 자진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빼돌린 공금에 대한 사용처를 추궁한 끝에 현금 은닉장소를 파악, 2억200여만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결제 과정에서 누군가 개입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공모 여부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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