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7일 제24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충남도 제안제도 운영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비롯해 8건의 조례안을 가결시키고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상임위에서 심사한 도와 교육청의 2010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와 기금회계의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충남도 제안제도 운영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은 제안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고 제안 심사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 신설 및 제안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 확대하는 등 제안제도를 실천과 성과중심으로 전환하여 제안활동을 활성화 하고 그동안 제도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났던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코자 이번에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이 조례는 동 조례안 조문 중 일부 조문내용을 명확하게 구체화 하고 도민들이 누구나 쉽게 읽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를 정비하는 등 상임위에서 수정한대로 가결시켰다.

또한 지난 제242회 임시회에서 보류된 ‘충청남도 장학회설립 및 운영지원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은 ‘충청남도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을 조례’로 제명을 변경하고 이사 및 감사 등 임원에 관한 사항은 정관에서 정하도록 하며, 재단의 재산 출자규정 등을 관련법에 맞도록 상임위에서 수정한대로 가결시켰다.

뿐만 아니라 도와 교육청의 2010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와 기금회계의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 의결했다.

유병기 의장은 “이번 2010회계연도 결산안 심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세워진 예산이 도민을 위해 적정하게 쓰여 졌는지에 중점을 두고 살폈다”며 “도민을 위한 도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견제와 감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