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초는 지난 19일 방학식을 실시하며 교사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천북초등학교(교장 임득희)에서는 지난 19일 산타클로스와 함께 즐거움을 더하는 “특별교육과정 학예발표회 및 겨울방학식”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열린 이번 이벤트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돼 1부에서는 지난 9월 충청남도 특별교육과정 운영 응모에 천북초의 `Jump 3Up(교과보충, 영어, 한자)을 통한 똘똘이 프로젝트‘가 당선돼 그동안 방과 후 활동 시간에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영어노래와 연극, 댄스, 난타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방학식 행사에 이어 각 학년의 담임교사가 산타복장을 하고 학생들에게 푸짐한 선물과 간식을 제공하는 깜짝 크리스마스 파티로 열렸다.

임득희 교장은 “신종플루로 인해 학교행사가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돼 학생들의 실망이 매우 커서 걱정이 됐다. 이에 학생들에게 위안이 되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