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동대동 소재 현대자동차 대천지점에서 싼타페 차량에 당첨된 박향숙(사진 좌)씨와 남편(중앙)이 판매 담당자인 문상국 주임(사진 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처음엔 믿기지가 않았어요! (당첨)전화를 받고 혹시 요즘에 유행한다는 보이스피싱 사기 아닌가 생각도 했구요. 그래서 차량을 구입할 때 도와줬던 직원에게 전화로 재차 확인하고서야 정말 이구나 했지요.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 행운이 와서 정말행복 해요!”

로또의 당첨자 말이 아닌 현대자동차(주)에서 실시한 이벤트행사에서 싼타페 차량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박향숙씨(보령시 남포면 삼현리)의 소감이다.

박향숙씨는 지난 11월 동대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대천지점(지점장 김화춘)에서 근무하는 문상국 주임을 통해 싼타페를 구입했다.
때마침 현대자동차에서는 11월 싼타페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싼타페 1대’의 경품을 놓고 이벤트행사’를 실시 한 것.
2009년 11월 전국에서 싼타페를 구매하고 출고된 차량은 6,500대. 즉 6,500명 중에 추첨을 통해 당첨된 행운자가 보령지역의 박향숙씨가 된 것이다.

이에 지난23일 오후2시 동대동 소재의 대천지점에서는 현대자동차 충남지역본부 제갈종호 본부장, 대천지점 직원, 행운의 주인공인 박향숙씨가 참석한 가운데 싼타페 차량열쇠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갈 본부장은 “우리 충남지역에서 싼타페 당첨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고 해서 처음엔 나도 놀랐다. 보령지역에서 나온 행운의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12월엔 소나타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가 실시된다. 이왕이면 연속해 충남지역에서 행운의 당첨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화춘 대천지점장은 “시기적으로 실시하는 이 같은 이벤트에 대천지점이 생기고 이런 행운의 고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직원모두도 의아해하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지만, 이 계기로 더 발전하는 지점이 될 것 같다”며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상국 주임은 “이번 이벤트 행사에서 당첨된 행운자가 내 고객이 라고 생각하니 더욱 기분이 좋다. 이번 산타페 당첨 행운은 로또에 당첨된 행운에 버금가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