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실시한 청소년 여름캠프

보령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가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청소년진흥센터에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78개소 방과 후 아카데미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프로그램, 생활지도, 지역연대, 운영관리, 종합평가 등 총 5개 영역으로 운영전반에 대해 행정평가, 중간평가, 최종평가(면접)는 부분별, 시기별로 실시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방과 후 홀로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새롭게 개강식을 갖고 맞벌이, 한부모 등 취약계층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초과목의 보충학습은 물론 체험위주의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여름방학을 활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갯벌 극기훈련, 해양래프팅 등 청소년 더위탈출 수련캠프와 무주에서 산악오토바이래프팅, 서라이벌 등 여름캠프를 실시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체험과 한계극복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덕희 행복나눔과장은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복지·보호를 위해 다양한 교육,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공적 서비스를 담당하는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