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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보령 전국사진공모전 개막

금상에 고현진씨의 ‘물보라’선정
23~25일까지 보령문예회관 전시실에서 123점 전시돼

2009년 12월 28일 (월) 15:47:52

이영란 기자

9319951@hanmail.net


제18회 보령 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한 고현진씨의 ‘물보라’

한국사진작가협회 보령지부(지부장 최정규)는 23일 오후 4시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진작가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열여덟번째로 개최되는 사진공모전은 전국 사진작가들이 공모한 우수한 사진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사진예술 감각을 키워주고자 마련됐으며,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현진(37세, 서울 구로구)씨가 출품한 ‘물보라’가 금상을 차지했다.

금상을 차지한 ‘물보라’는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초점거리가 긴 망원렌즈로 빠른 셔터의 테크닉을 이용해 순간의 찰나를 클로즈업으로 촬영하는데 성공한 작품이다.

이외 입상자는 △황영주씨가 은상 △임덕, 김해욱씨가 동상 △윤향미, 이용철, 이태룡, 최일진, 송대영씨가 가작상 △백낙정, 재학, 정은영, 권용민, 김종성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최정규 지부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3점의 다양한 사진작품이 전시돼 한 차원 높은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