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자중학교(교장 신항용)는 15일 오전 10시 운동장에서 영어로 묻고 답하는 ‘영어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치러진 영어 골든벨은 학생들이 미리 영어로 동화책을 읽고 그 안에서 원어민 교사가 문제를 출제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결선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최종 1인이 남을 때까지 진행됐으며 우승은 오은별(2학년)학생이 차지했다.

신항용 교장은 “이번 대회는 짧은 단락 위주의 글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단편적 영어 수용 방법에서 탈피해 이야기가 있는 동화를 읽는 연습을 통해 영어 동화 읽기의 참 맛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여중은 올 해 영어 골든벨 대회 이외에도 단·숙어왕 선발대회, 명언 짓기 등도 개최해 왔으며 연말에는 최우수 영어 학급을 선정에 시상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