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수협에서는 지난 22일 무창포 항 일원에서 꽃게 종묘를 방류하고 있다.

보령수협(조합장 최대윤)에서는 지난 22일 수산종묘방류사업(꽃게)의 일환으로 무창포 항 일원에서 꽃게(전갑폭 1cm, 230000미)종묘 방류행사를 가졌다.

보령수협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실시된 이날 꽃게 종묘 방류행사에는 최대윤 조합장, 이사. 대의원, 어촌계장, 어촌사랑주부모임회원, 어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행사에 앞서 경과보고에 나선 수협관계자는 이번 실시되는 종묘 방류는 수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11년도 수산종묘방류사업자 모집에서 보령수협이 신청서를 제출하고 종묘방류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수협중앙회로부터 보조금 3200만원과 400만원의 보령수협 자체부담금 등 총 36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보령수협에서 추진한 꽃게방류로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류행사에 앞서 최대윤 조합장은 “보령수협이 생긴 이래 수산종묘방류사업은 처음”이라고 강조하며 “정말 뜻 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조합장은 “어업인은 농업인보다 열세에 놓여 있기에 차별을 받아 온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사업으로 3200만원의 보조를 받지만 이제는 어업인들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이 확보돼야한다”고 중앙회와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조합장은 “오늘을 시발점으로 점점 더 많은 예산확보로 어업인들의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나부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