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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119구급대원 폭행시 강력 대처’

구급대원 폭행피해 관련 특별교육 실시

2009년 12월 28일 (월) 16:06:07

편집부

9319951@hanmail.net

구급현장에서 119구급대원을 폭행 및 차량손괴 시에는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은 물론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되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지난 3년간 119구급대원이 시민들에게 폭행당한 수는 218명에 이르며, 형사입건 조치는 58건(26%)으로 폭행피해는 대부분이 음주신고자(48.6%)와 환자보호자(17%)에 의한 폭행이나 폭언·욕설·위협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령소방서(서장 손정호)는 지난 24일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구급대원 폭행에 관한 특별교육’을 관련 직원에게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구급환자 및 보호자와의 상황별 대처법, 부적절한 언행 및 환자이송 중 일어나는 상황별 갈등해결, 폭행사례 및 폭행피해 방지대책 추진사항 전달 등 폭행피해 근절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폭행피해를 당했을 경우 소방서 전 직원이 적극 대응함으로써 폭행사고를 뿌리 뽑겠다”며 “구급대원이 안심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