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방문을 위해 기차를 타고 대천역에 도착한 관광객들

대천관리역(역장 이신호)에 따르면 하계대수송 기간 (7월1일~8월15일)중 약 30만명이 철도를 이용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안의 대표적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의 금년도 피서객은 유달리 많은 비로 인해 지난해 보다 약 13% 감소하였으나, 철도를 이용한 대천역 이용 피서객(승ㆍ하차 포함)은 약 30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2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천역은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임시열차를 32일간 운행하였으며, 보령시와 협력으로 갯벌체험 열차를 운행하여 일반인과 학생들이 서해안의 보물인 갯벌체험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무창포 전어축제, 대천항 어시장의 싱싱한 해산물을 접할 수 있게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대천역 관계자는 “그동안 보령시에서 관광객 연계로 지원되는 버스비 지원에 힘입어 현재까지는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되고 있으나 금년도 책정 예산이 부족하여 쇄도하고 있는 체험 관광객의 지원이 충분치 못해 갯벌체험을 원하는 타 지역(수도권)의 학생 등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면서 “시에서 지원하는 예산(버스비)을 좀 더 책정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이신호 대천역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이용한 ‘GLORY 기차타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관광특구 보령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