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11일 미산 봉성리(구, 미산중학교)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26,730천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보령소방서(서장 손정호)는 2009년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쓰레기 소각 및 담뱃불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내 화재 발생 건수는 총 220건으로 1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29건(58.6%), 전기적원인 41건(18.6%), 기계적원인 30건(13.6%) 기타 20건(9.1%)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창고, 주택, 축사, 비닐하우스 등 건물화재가 98건(44.59%)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소각 등 기타 55건(25%), 임야 40(18.18%), 차량 및 선박 27건(12.23%) 순으로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 분석결과 화기취급 부주의나 안전점검 소홀 등 안전불감증이 주요원인으로 풀이된다”며 “시민들이 평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더 많은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