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내여중에서 개최된‘NIE활용 시범학교 보고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아산 인주중학교 교감 선생님이 질문을 하고 있다.

한내여자중학교(교장 권창순)는 14일 충청남도장학사, 충남도내 교장, 교감 및 교사, 학부모 등 교육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IE활용 시범학교 보고회’를 가졌다.

한내여중은 올해 충청남도지정 NIE활용 시범학교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한내 NIE 프로젝트를 통한 자기주도적학습능력 신장’을 주제로 다양한 NIE(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알렸다.

이날 보고회는 NIE 활용 수업 공개, 교육 활동 자료 관람, 연구 보고 및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NIE 활용 시범 수업과 성실관에 전시된 다양한 교육 활동 자료들을 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도내학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언제든지 신문을 가져다 볼 수 있도록 보령시청을 비롯 유관기관으로부터 지난 신문을 지원받아 만든 NIE정보실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보고회에 참석한 장학사도 모든 학교에서 벤치마킹했으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구보고회에서 시범학교 담당자 백미자 부장은 “다양한 분야의 NIE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학습능력과 정보활용능력이 강화되었고, 신문 사설 읽기를 습관화하여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 세미나에서 답변자로 나선 이누리 교사는 “NIE는 국어과나 사회과에만 적용할 수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영어, 음악, 미술 심지어 수학까지 NIE를 적용한 사례들이 놀랍다”며 “다른 학교에도 일반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창순 교장은 “전국NIE공모전, 국토올림피아드 전국대회, 발명아이디어 그리기 대회, 독도글짓기 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은 NIE를 통한 창의력 신장의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NIE정보실 지원, 신문 스크랩북 만들기 및 사설 읽기를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