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조한중)는 지난 6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2011년도 시험ㆍ연구사업 평가 및 2012년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한 업무토론회를 개최했다.

도 수산연구소는 이날 업무토론회를 통해 ▲황복 실용화기술 개발연구 ▲미래 전략 수산물인 해삼시범 연구사업 마무리를 내년 해수면 분야 중점 추진 시책으로 선정했다.

또 ▲지역특산물(마늘, 함초 등)을 이용한 새로운 기능성어종 개발 ▲사라져 가는 참조기, 민어 등 서해 특산어종 시험종묘생산 ▲대하, 꽃게 등 지역특산품종 종묘방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는 ▲철갑상어 생태학습체험장 운영 및 캐비어 영양성분 분석 ▲임금님 고기로 불리는 종어 종복원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비단잉어 선발육종 보급사업 추진 ▲다슬기 종묘 대량생산 방류 ▲논농법을 이용한 미꾸리 등 새로운 양식소득원 개발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앞서 올 시험·연구사업 평가에서는 올해 도 수산연구소에서 중점 추진해 온 수산자원조성(종묘생산) 사업과 구기자ㆍ인삼을 먹여 키운 기능성어종 조피볼락 종묘생산 및 가두리 양식장 입식, 국가공모 사업인 황복의 친환경 양식 및 산업화 기술개발 주관기관 선정 등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또 해삼 축제식 시험양식 전국최초 시도 및 시범연구사업비 확보, 철갑상어 5년 연속 종묘생산 분양 및 캐비어 가공, 해수순치 시험연구, 김 사상체 배양 및 육상수조 시험양식 시도, 노후된 연구ㆍ사육동 개ㆍ보수비 확보 등 3분기 성과도 공유했다.

도 수산연구소는 앞선 지난 5일 도내 내수면 농어업인을 내수면개발시험장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 농어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도 수산연구소는 토론회 및 어업인 간담회 정례화를 통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