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학초에서 전교생 합동체육으로 실시하고 있는 티볼경기 모습

송학초등학교(교장 이자영)는 매주 수요일 전교생 46명이 함께하는 합동체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한 학급에 다섯 명부터 열일곱 명까지 대부분 열 명 이하의 소인수 학급이 많아 공동체육의 필요성에 의해 실시하게 됐다.

체육에 자신감이 없는 학생들도 이 합동체육시간만큼은 손꼽아 기다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학년과 성별을 구별하지 않고 서로 격려하며 팀워크를 잘 이뤄야만 게임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체육담당교사는 저학년 학생을 참여시키기 위해 티볼,발야구 등 경쟁보다는 마음을 합하고 협동하는 종목 위주로 지도하고 있다.

합동체육을 지도하고 있는 김종순 교사는“처음에 부임해 왔을 때는 어떻게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이 다 함께 체육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서로 수준의 차이를 인정하고 격려해주며 활동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며 교사로서 다시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며 합동체육의 교육적 성과에 대하여 언급했다.
앞으로도 송학초등학교는 나름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합동체육활동을 꾸준히 지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