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12년도 예산안 4조9,155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재정의 전체규모는 금년도 4조5,336억원 대비 8.4%인 3,819억원이 증가한 4조9,15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조8,700억원(3조5,828억원→3조8,700억원), 전년대비 2,872억원(8.0%증가) ▲특별회계 7,147억원(6,348억원→7,147억원), 전년대비 799억원(12.6% 증가) ▲기금운용 3,308억원(3,160억원→3,308억원)은 148억원(4.7%증가)했다.

도는 내년도 예산편성과정에서 각계각층의 도민의견을 수렴해 도민과 함께하는 투명하고 책임있는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ARS 전화설문, 정책서포터즈 우편설문, 도정평가단 설문조사 및 인터넷 설문을 통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투자방향 및 제안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통해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했으며, 예산요구안에 대한 통합심사제도의 비효율과 불합리성 해소를 위해 자체사업예산 총액배분 자율편성제도를 도입 운영했다고 밝혔다.

도의 내년도 예산안 특징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지방채 없는 예산을 편성해 세입과 세출의 균형 유지를 통해 재정건전성 제고에 주력 ▲3농혁신의 적극적 추진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농어업?농어촌구현 3대 추진전략, 11개 분야, 347개 과제, 6,091억원(국 4,937억원, 도 1,154억원) △친환경 고품질 농업 1,941억원, 선진축산업 467억원 △산림자원 육성활용 855억원,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1,070억원 △농어업 6차 산업화 169억원, 벼재배 농가 경영안정 직불금 88억원 등 ▲저출산 고령화 시대 선진국형 맞춤 복지 실현 △건강한 노후생활 등 고령화 맞춤복지사업 2,565억원(기초노령연금 1,923억원, 경로당 난방비 54억원, 노인생활시설 장기요양보험 지원 131억원) △장애인 연금지급 등 장애인 복지발전사업 854억원(장애인연금 223억원, 장애수당 61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32억원, 장애인 의료비 13억원) △영유아 보육료 및 간식비 등 보육발전사업 1,839억원(셋째아 이상 무상보육 22억원, 만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230억원, 영유아보육료 1,114억원)

▲충남형 행복경제 구현을 위한 일자리 창출 △충남형 사회적 경제 추진 102억원(사회적 경제 육성 11억원, 사회적 기업 지원 91억원)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103억원(지역 맞춤형 인력양성 15억원, 일취월장123 6억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 68억원, 고용우수기업 지원 4억원, 충남일자리 종합센터 지원 4억원, 청년 CEO 500 프로젝트 2억원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 복지 네트워크 운영 4억원
▲평생을 책임지는 ‘행복교육’실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실시 초등학교 430개교, 중등학교 95개교(173억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인프라 구축 1개소 12억원 △충남 행복학교 확대 운영 10개소 8억원 ▲성공적인 신도시 건설을 위한 도청사 건립 마무리 △도청사 및 의회 신축 884억원 △도청사 진입도로 건설 454억원

도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5기 도정방향인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구현을 위해 투자가용재원을 8대 역점시책에 중점 반영했으며, 아울러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경비는 금년수준으로 동결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안정성 확보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 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12월 15일경 본회의에서 확정 될 예정이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