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 예정신고는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에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납부를 해야 한다.

따라서 올해 9월에 부동산(부동산에 관한 권리 포함)을 양도한 경우 이달 말일까지 예정신고ㆍ납부를 해야 한다.

2011년 1월 1일이후 양도분부터 예정신고ㆍ납부에 따른 세액공제가 폐지되고 예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무신고가산세 20%가 부과된다.

2011년 9월 5일 잔금을 지급 받은 경우 예정신고ㆍ납부기한은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인 11월 30일까지이다.(양도시기는 원칙적으로 대금청산일 기준 임)

또한 2011년 8월 양도분에 대해 예정신고를 10월 말일까지 하지 못한 경우 1개월 이내 기한 후 신고하면 무신고가산세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으므로 11월 말일까지 신고·납부해야한다.

동일 연도에 부동산 등을 여러 건 양도한 경우에는 예정신고와 함께 다음해 5월에 종합해 확정신고 해야 한다.

올해 7월 1일부터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부동산 등을 거래하는 경우 양도세 비과세·감면이 배제된다.

그동안 허위계약서 작성과 관련 부동산거래 과정에서 양도소득세가 비과세ㆍ감면되는 자가 취득 또는 양도할 경우 거래금액을 조정해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더라도 양도에 따른 세금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허위계약서 작성 제의에 쉽게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1세대 1주택이나 8년 자경농지 등의 비과세ㆍ감면 대상자가 동 규정의 시행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예전처럼 허위계약서 작성제의에 게 응할 경우 그동안 비과세나 감면됐던 양도소득세를 추징당하는 등 예상치 못한 선의의 피해가 발생된다.

양도소득세 신고ㆍ납부에 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또는 홈택스(www.hometax.go.kr)를 참고하시거나, 국세청 콜센터 126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