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을 이용한 자전거 도로표지병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지난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산학협력EXPO’에서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이종화) 재학생의 작품이 창의공학설계분야에서 최우수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고 3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자동차계열 이윤제, 박준범, 구동근 학생이 출품한 “태양광을 이용한 자전거 도로표지병”은 최근 4대강 사업 등 지자체의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된 작품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자전거도로의 확산과 더불어 자전거 타기 생활화에 따라 안전사고 역시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 자전거 타기에 대한 안전사고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수상작인 자전거 도로표지병은 전기에너지 공급 없이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작동하며, 자전거 도로표지병에 내장된 태양전지를 통한 1회 충전으로 혹설기 등 극한환경에서도 충전 없이 10일 동안 작동이 가능하다.

이 작품은 아주자동차대학 김근식교수의 지도로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비의 지원을 받아 산학협력으로 완성하였으며, 환경을 고려한 자전거 도로표지병이 지자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이미 이번 달부터 (주)유비정보기술을 통해 인천 아라뱃길(강서운하)과 평택 현화고교 인근 자전거 도로 등 일부 지자체에 시범으로 설치되어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