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여고 영어동아리에서는 영어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도원야학에 기부했다

대천여고(교장 황의호)영어동아리 ‘E-드라마(지도교사 주진호)’는 지난6일 교내 영어경시대회와 영어교과서 외우기 시연을 통해 상품으로 받은 문화상품권 10장을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도원야학어머니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4월 개교한 이래 고입, 대입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온 도원야학교(운영위원장 이판식)은 “학생들이 전달한 문화상품권의 의미를 알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2학년 김선애 회장은 “동아리 회원들이 뜻을 모았고, 부모님께 받은 용돈으로 도와드리는 것보다 우리 힘으로 공부해서 받은 상품권으로 도와 드리니 정말 보람이 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천여고는 충청남도교육청의 바른 품성 5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장려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선행을 베푸는 이러한 사례를 꾸준히 보급시키고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